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

지난 9월 21일 서부전선 비무장지대에서 온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중대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지뢰로 추정되는 폭발 사고로 인해 육군 제25사단 수색대대장인 조청완 중령이 한쪽 발목을 잃는 큰 중상을 입었습니다.수술 직후 마취에서 깨어난 그가 남긴 첫마디는 잃어버린 신체에 대한 절망이 아니었습니다.자신의 끔찍한 고통보다 부하들은 괜찮습니까라며 함께 작전에 투입된 전우들의 안위를 가장 먼저 확인했습니다.
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
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
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
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
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

사고 당일 오전 10시 51분경 25사단 수색대대 병력 18명은 지뢰 매설이 의심되는 지역에서 새로운 수색로를 개척 중이었습니다.
공병 요원이 발을 내딛는 순간 첫 번째 폭발이 발생해 부사관 한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조 중령은 쓰러진 부하를 구조하기 위해 주저 없이 현장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그리고 그 순간 두 번째 폭발이 발생하며 자신의 발목을 잃는 참혹한 결과를 낳고 말았습니다.위험도가 높은 작전이라는 이유로 대대장이 직접 최전방에서 현장을 통제하다 겪은 숭고한 비극이었습니다.

조청완 중령은 숭실대학교를 졸업하고 2008년 임관한 ROTC 46기 출신의 훌륭한 장교입니다.임관 당시 전체 3위에 해당하는 압도적인 성적으로 국방부 장관상을 받았을 만큼 탁월한 능력을 검증받은 에이스였습니다.평소에도 강한 책임감과 뛰어난 리더십으로 무장하여 25사단 수색대대장이라는 핵심 보직을 훌륭히 수행해 왔습니다.
이번 사고 직후 그가 보여준 부하 사랑은 화려한 이력을 넘어 진정한 참군인의 표상이 무엇인지 그대로 증명했습니다.현재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아군 지뢰에서 주로 발견되는 철제 파편이 없고 TNT 성분이 검출되었습니다.

합참은 북한군이 의도적으로 매설한 지뢰일 가능성에 큰 무게를 두고 최종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안타까운 소식을 접한 ROTC 46기 동기회는 헌신한 동기를 돕고자 즉각적으로 자발적인 모금 활동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장병들의 헌신에 진정으로 보답하고 책임져야 할 주체는 다름 아닌 국가입니다.조 중령을 비롯한 부상 장병들의 평생 치료와 재활을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것은 당연한 의무입니다.

폭발물의 정체와 매설 주체를 명확히 밝혀내어 북한의 도발로 판명될 경우 그에 상응하는 강력한 조치가 반드시 뒤따라야 할 것입니다.조청완 중령 25사단 수색대대장